김여정이 남한의 의료지원을 자작광대극 이라 비난했다.
이런 비난을 통해 남한 당국이 이번 지원을 어떻게 하려했는지 짐작이 간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의료지원을 하려 했던거 같다.
북한에 대한 의료지원은 한국이 유엔에 돈을 줘서 유엔의 이름으로 지원되었기에 대한민국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번엔 직접 지원을 하려했던거 같다.
한국이 유엔을 통해 지원했던것도 대한민국이란 이름에 북한은 발작 증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대북지원 초기엔 대한민국이란 이름이 박힌 대북지원 물자가 북한에 들어갔지만
대한민국이란 이름 자체를 그때 처음 들어본 북한인이 대부분이였고, 항상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이름은 낯설은 그 이질감의 충격을 북한인은 강하게 받았다.
북한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필요한게 식량과 의약품인데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임펙트가 강하다.
남한의 어떤 액션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존재감 자체가 북한에게 위협인것이다.
혹시라도 북한인들이 궁금해 할까봐 안절부절이고
미세한 정보라도 세어들어가 수십년간 쌓아온 거짓된 정보의 산이 붕괴할까 두려운것이다.
사회변혁은 꾸준히 쌓여도 티가 안난다.
그러다 임계점을 넘는 순간 순식간에 와르르 담장을 무너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