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
아가는 예뻐 한국 교육, 왜 이렇게 힘든가?
2025-11-16 17:24 | 댓글 : 0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은 엘리트 교육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엘리트 교육이 대중 교육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힘든것이다.

전세계 어디든 주류 엘리트층에 대한 교육은 까다롭고 힘들고 어렵다.

미국의 엘리트 교육, 영국의 엘리트 교육, 프랑스의 엘리트 교육을 보라

그들도 기숙사에 학생 가둬놓고 엄격한 사감의 감독하에 학생들의 사생활을 일일이 참견해 가며 교육한다.

반면 그런 엘리트 교육이 대중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중 교육 계층은 여유로운 교육을 추구한다.

여유롭다는 표현은 관대한 단어이고, 그리 힘들게 교육 시키지 않는다는게 더 적합할 것이다.



얼마전에 마크롱이 그랑제꼴을 페지 하기로 했다.

그랑제꼴이 프랑스의 대표적 엘리트 교육 코스이다.

그랑제꼴을 폐지 하겠다는건 엘리트 코스 라는걸 없애겠다는 것인데

자녀의 학습 욕구는 과연 아시아만의 특징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계층 구조가 탄탄한것은 유럽도 만만치 않다.

유럽과 그 유사 문화권의 학교 교육은 엘리트 교육을 위한 사교육과 일반 공교육으로 구분된다.

그렇지만 한국은 사교육과 공교육간의 차이가 없는것도 엘리트 교육 저변의 차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언급한적이 있는데 한국은 대중 민주주의를 추구한다.

현대 민주주의 속에서 차별화 되는 한국의 대중민주주의 (https://dotoron.com/board/view?tbl=11&wr_id=106)

그리고 이 대중민주주의의 근간은 대중 교육이란 바탕위에 서 있다.

그리고 이 대중교육은 대중엘리트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 바탕위에 대중민주주의가 꽃 피우는 배경환경이라 생각한다.




한동안 유튜브 세상에서 유행했던 영상중에 한국 학교의 무상 급식 퀄리티 란게 있었다.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도 이 정도의 무상급식을 제공할 여력도 의지도 없다.

왜?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깐

한국의 학교에서 초고 퀄리티의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도 잠재적으로 학생들을 엘리트 취급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난히도 한국의 인권 사상이 남다른게 아니라 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학생들이 왜 힘드냐고?

한국에선 모든 학생들이 다 엘리트 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엘리트 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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