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배경
스탈린 사후, 스탈린주의 공산국가(북한,중국,루마니아,쿠바 등)와 반스탈린주의 공산국(소련,베트남,동구유럽 등)으로 쪼개짐
흐루시쵸프가 소련 경제개혁 추진, 이에 자극받은 경쟁국가 중국이 소련의 경제개혁을 따라가기 위해 시도한 경제개혁 운동이 "대약진 운동"
(전 세계가 전후인지라 당시 중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5위, 경제 성장률은 세계 1위였던 상황)
2.대약진 운동 이전 상황
-1949년 장제스를 몰아내고 정권을 잡자마자 농업집단화 사업 진행, 여기에 반발하는 사람은 "제국주의 간첩"(중공판 빨갱이 몰이)으로 몰아 처단
-부농과 중농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 수익을 올리는 것 자체에 대한 적개심, 농민들의 전통적인 부수입인 여러 가내수공업 파괴
(사실 기나긴 전쟁으로 인해 사회 기반이 모조리 작살나 버린 상황에서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부농, 중농은 사실 능력자들이였음, 게다가 이런 사람들이 주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들을 다 숙청해버림으로 식량난 가속)
(식량 생산량은 일본과의 전쟁시보다도 30%나 감소)
- 소련식 집단화를 위해 인구 이동 금지, 집에 개인 사물/식량 소지 금지(심지어 소금도 가지고 있으면 안됨), 개인 취사 금지, 마을마다 공동 취사
(집단으로 취사를 해야 했으므로 뭐 맛이고 뭐고 없고, 대량 조리에 편리한 국수, 빵, 죽 이런것만 주구장창..)
- 이런 집단 농장은 필연적으로 관료화 되고 관료화가 몰고 온건 실적주의
매년 식량생산이 증대해야지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 (대가리가 댕강...)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삼림을 파괴하고 경작지 확장, 가짜 통계, 가짜 보고 등등
황사의 진원지인 위구르에서 산시성까지의 광활한 평원 수목의 20%가 이때 사라짐.
3.대약진 운동
- 손만 대면 망해가는 경제, 회생과 소련 흐루시초프의 경쟁심에서 대약진 운동 추진(주로 스탈린이 했다가 말아먹은 정책의 재판)
- 토법고로, 가내수공용 용광로로 집 마당에 흙으로 고로를 만들어 철을 생산(스탈린이 원조)
결과는 자명, 그런식으로 만든 철의 품질이 엉망, 결국은 다시 용공로행, 게다가 집집마다 그런식의 용광로를 운영하려고 또 산림 벌목(환경파괴 - 홍수/가뭄 창궐)
- 제사해 운동,
참새, 쥐, 모기, 파리등을 잡아 위생을 개선한다는 운동인데, 참새가 병해충을 잡아먹는데 참새를 잡아버림으로써 오히려 병해충이 더 창궐
이후 참새는 바퀴벌레로 교체됨, 문제는 바퀴벌레 잡는다고 엄청난 살충제를 남용하는 바람에 가축과 사람까지 죽여버림(환경 파괴 - 수확량 폭락)
- 벼 빽빽하기 심기, 휴경지 만들기, 가축 폐사, 치수사업 등등 (수확량 감소, 환경 파괴)
- 예산확보를 위해 보물 확보 목적으로 중공 각지에 있는 절간과 묘지를 파헤쳐 파괴
공공 건축물 건설 자제 확보를 위해 성벽, 묘지, 심지어 만리장성까지 파괴해 자재 확보
그나마 이에 반발하던 사람들에게 "벽돌은 인민 대중의 것"이라는 논리로 숙청
- 사회
이런 경제하에는 당장 도움은 안되는 인간은 노인, 어린이, 병자들, 이들은 폐기 1순위, 일을 못하거나 불평하면 때려 죽이고, 1961년 조사에 의하면 후난성의 86개현에 노인이 1058명만 살아 남음.
이런 가혹한 조치로 학살 당한(노인,어린이,병자)인원은 대략 100만명 정도로 추정
- 정치
이 기근 와중에 마오쩌둥 왈 "인구의 절반이 먹을수 있도록 절반은 굶어 죽게 둬라", "중국인들은 모두 재식주의자"
위대한 중국의 이미지를 위해 국민들 수천만명이 굶어죽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쿠바등 동맹 (스탈린 주의)공산국가들에게 2,400만톤이라는 엄청난 식량을 원조했으며, 소련에 대한 무기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대량의 육류 수출
위에 설명했듯, 개인이 한톨의 쌀도 저장할 수 없고, 모조리 공동 취사로 돌아가다보니, 식량 배급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즉각 대량 아사
(1990년대말 북한에서 대량 아사가 발생한 것도 같은 이유)
4.대약진 운동의 결론 : 손만 댔다 하면 멀쩡한 경제가 폭망하는 마이너스의 손
5.이후 : 대약진 운동이 끝이 아니다,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덮기 위해 '문화대혁명'이 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