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브릉브릉 "롯데, 중국 떠나라"…중국 사드 보복 공식화
2017-02-23 18:27 | 댓글 : 4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현지 시각으로 어제(21일) 사설과 논설을 총동원해 롯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롯데 물건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 내 롯데 면세점 판매액의 7할은 중국 유커의 공헌인데, 이젠 이 비율도 줄어들 것"이라고 겁박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서 "중국 입장에선 한국이 경제적 고통을 겪는 것이 당연하다"며 사드 보복을 정당화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은 중국이 필요로 하는 선진 기술이나 자원이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한류 역시 이제는 고려할 가치조차 없는 것으로 전락했다"며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중략 .............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7&aid=0001090324






얼핏 들으면 한류가 중국정부가 고려해서 유행이 된건줄 알겠네요!
사드 이후 중국정부의 태도가 바뀐거라고는 예전에는 한류를 보이지 않게 막으려고 들었다면 지금은 대놓고 막으려는 것 뿐입니다.

게다가 중국정부의 태도가 (환구시보가 바로 중국의 스피커입니다.) 갈수록 저렇게 고압적으로 되어 간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해석해 보면
그동안 중국정부가 해온 한국에 대한 각종 압박정책들이 전혀 안먹히고 있다는 불안감에 대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사실 중국정부는 WTO에서 제소 당하지 않을만한 수준에서 한국에 대해 할수 있는 압박은 이미 다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더 나가면 특정기업이나 특접 수출입에 관계된 제재의 수위를 넘어서 사실상 특정 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보이콧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중국 정부도 WTO제소 위험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렵게 얻은 WTO회원국 자리를 박탈당할수도 있습니다.

실제 중국도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각종 경제 제재를 WTO에 제소하는 방법으로 맞대응을 준비중이기 때문에 오히려 WTO회원국으로서의 책무를 예전보다 더 준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을 상대로는 피해자 드립을 하는 와중에 한국을 상대로는 트럼프보다 더한 갑질을 대놓고 할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자칫 트럼프가 중국을 제재하는데 일종의 명분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라면 충분히 그렇게하고도 남을 위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중국으로서도 앞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협박하고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1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보내기 스크랩 신고하기

Copyright © Ubuno All Rights no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