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예뻐 가장 행복한 삶은 아무것도 모르는 삶이다
2016-08-05 11:41 | 조회수 : 9 | 댓글 : 0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Desiderius Erasmus) (1466~1536)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무스는 서기 1509년에 "우신예찬(In Praise of Folly)"를 저술하여 르네상스시대 초기 유럽 전역에 밀려들기 시작해 종교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문주의 사상을 반영한다.
이 저서는 카톨릭교회의 부패와 교리적 갈들을 재치있게 풍자하고 있다.
또한 어떤 진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에라스무스가 "순진한 무지"라고 의미했던 어리석은 행동이 인간의 어떤 본질적인 부분이며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최대의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지식은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으며 골치 아픈 삶을 만들어낼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여 주장했다.

신앙과 어리석음
에라스뮈스의 주장에 따르면 진정한 믿음은 결코 이성이 아닌 오직 신앙에만 근거를 둘 수 있다는 점에서 종교는 또한 어리석음의 한 형태다.
그는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중세 철학자들이 고대 그리스의 합리주의와 기독교 신학을 혼합한 것을 종교 부패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면서 종교적인 이치에 맞게 일축한다.
대신 에라스뮈스는 개개인이 카톨릭 교리로 규정된 존재가 아니라 신과 직접적인 관계에서 진심으로 우러나는 신앙생활로 돌아가기를 주장했다.
에라스뮈스는 자신이 성서의 진정한 전신으로 여기는 것, 즉 소박함, 겸손함, 순진함을 사람들이 받아들일 것을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정신이 바로 행복한 삶의 핵심을 지닌 근본적인 인간의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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