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학자이자, 성경 연구재단의 설립자인 Ernest L. Martin이 쓴 '십일조의 딜레마

(The tithing dilemma)'라는 책의 한구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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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전 내가 신학대학에 막 들어갔을 때 한 여성으로부터 "현대의 유대인들은 십일조를 하지 않는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 자신도 궁금하여 LA에 사는 세명의 랍비에게 물어보았는데 세명 모두 "오늘날 십일조를 해서는 안된다"라는 대답을 해서 나를 당황케했다.


세명중 마지막으로 물어본 한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있는 교회(회당)에는 어느 누구도 십일조를 하는 사람이 없다.
만약 십일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것이며 또한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다"

나는 그 얘기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랍비는 이렇게 부연설명을 했다.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한다면 십일조는 당연히 하나님께서 허락한 자에게만 주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주는 자나 받는 자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를 짓는 것이다.
수석 랍비라고 해서 십일조를 받을 권리나 자격은 없다.
베드로나 사도 바울을 포함한 어떠한 제자도 십일조를 받지 않았다.
그들도 받지 않은 십일조를 오늘날 단지 성직자라는 이름으로 받는 행위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오늘날에 와서 만약 십일조를 주장하는 성직자가 있다면(십일조를 내는 사람도) 그는 하나님이 보기에 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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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자가 10명만 모이면 교회를 짓지만, 유대교 신자가 10명만 모이면 예배를 본다는 말이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십일조를 낸다는 말이 전혀 없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는 십일조는 교회에 내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십일조를 오로지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에서만 낼수 있습니다.
그곳이 곧 예루살렘 성전이며 그 성전은 없어진지 1940년이 지났습니다.
당연히, 성전이 없어지면서 십일조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아니, 유보되었습니다.

이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은 십일조를 자발적으로 신도들이 거둬서 신도들이 직접 구제 사업에 사용합니다.
랍비나 교회에게 십일조를 내지 않습니다. 그건 곧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여러분이 다니는 교회가 예루살렘의 성전이며, 여러분이 섬기는 목사가 예수고, 사도바울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