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중국의 야심작, C919 여객기, 왜 날지 못할까?
중국이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고 자랑했던 c919여객기가 사실상 생산을 멈추게 되었어요 .
이 소식은 시진핑 주석이 꿈꾸던 '항공굴기', 즉 중국이 세계 항공 시장을 장악하려던 야심 찬 계획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미국의 엔진 공급 중단때문에 c919생산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어요 .
2025년까지 에어 차이나와 중국 동방 항공에 각각 10대씩 인도하기로 했지만, 이미 상반기에 한 대만 인도되었고, 더 이상의 생산은 기약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죠 .
2. 겉만 번지르르? C919의 숨겨진 비밀
C919는 겉으로는 중국산이라고 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서방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어요 .
가장 중요한 엔진은 미국 GE와 프랑스 샤프란의 합작 법인인 CFM 인터내셔널제품을 사용했고요 .
제동 제어 시스템, 통신 및 착륙 장치, 항법 및 항공 데이터 기록 장치 등 핵심 부품들도 모두 외국산이었답니다 .
전체 부품 공급 기업 중 중국 기업은 48곳 중에 단 7곳에 불과했어요 .
이 말은 기체와 날개, 내부 인테리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치를 서방 기업에서 가져왔다는 뜻이죠 .
심지어 랜딩 기어(비행기가 땅에 내릴 때 쓰는 다리)도 중국이 직접 만들었지만 강도가 약해서 결국 미국산으로 교체하는 일까지 있었어요 .
이런 상황이니, C919를 "민족의 자랑"이라고 부르는 건 '이름만 중국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죠 .
3. 미중 무역 갈등의 희생양? C919의 앞날은?
미중 무역 갈등은 c919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어요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1월에 ge 에어로스페이스가 c919에 사용되는 항공기 엔진을 코맥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었죠 .
비록 나중에 해제되긴 했지만, 여전히 엔진 수급은 원활하지 못한 상태예요 .
흥미롭게도, c919생산에 제동을 건 사람이 다름 아닌 시진핑 주석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미중 무역 갈등해소를 명분으로, 시진핑 주석은 보잉여객기 500대와 에어버스여객기 500대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
특히 코맥이 조립하던 c919와 경쟁 기종인 보잉737MAX 시리즈를 대량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c919 생산의 필요성을 없앤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
4. 중국 항공 산업의 현실과 미래는?
Q: 중국의 항공기 활용률은 어떤가요?
A: 중국 항공사들의 항공기 한 대당 평균 활용률은 하루 8.9시간 정도로, 세계 평균인 9.3시간보다도 낮아요 .
이는 중국이 굳이 서둘러 여객기를 많이 들여올 필요가 없다는 지적을 낳고 있답니다 .
Q: C919 사태가 중국의 경제와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이번 C919사태는 중국의 경제 운용 능력이나 국제 외교 감각이 얼마나 미숙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
자국산 항공기 개발이라는 야심 찬 목표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중국의 여러 한계점이 드러난 것이죠.
5. 과연 C919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c919가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예요.
중국은 미국산 엔진을 대체할 cj1000a 엔진을 개발 중이지만, 성공하기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
전문가들은 이 엔진이 빨라야 10년 안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
게다가 이 엔진마저도 기존 엔진의 카피 제품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
만약 중국산 여객기 시장이 더 커진다면, 에어버스나 보잉같은 기존 강자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고, 이는 중국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c919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과 외교 관계라는 복잡한 문제 속에서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